- 175억 투입…지하1층 지상4층 수산물 도소매·판매 시설 갖춰
지난 18일 수산물 유통센터 기본설계 보고회가 시청 접견실에서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추진사항 보고 및 질의응답 등이 이뤄졌다.
수산물 도소매시설과 저온저장시설, 식당, 판매점포 등 복합 수산물 공간으로 조성될 수산물 종합유통센터는 지난 2016년 국비 75억원 확보하면서 중동 1815-8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6303.50㎡, 연면적 8273.02㎡로 지하 1층 지상4층으로 건립될 계획이다. 사업비는 150억원(부지매입비 25억 별도)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수산물 유통센터는 당초 현상설계 ‘만선의 꿈’ 제목으로 연면적 5천여㎡로 계획됐지만, 용역사에서 건어물 판매대 확보, 지상 주차장 동 증축, 실내 어린이 놀이공간, 냉동 냉장 시설 추가확보로 면적이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용역 관계자는 “대지의 자연 환경적 특징과 수산물 유통센터의 이미지를 고려한 친환경적 공간 계획으로, 사용자들의 시간, 이동 등을 고려한 이벤트 성 공간과 외부공간 계획, 해양경관조망을 위한 위치와 건축적 계획을 고려했다. 지하에는 기계 발전 시설과 냉동냉장시설, 지상 1층 직판 위판장, 2층 건어물 가공품 판매장, 3층 푸트코트, 어린이놀이시설, 4층 전망 홍보라운지가 위치하도록 설계 했다”고 말했다.
이날 시 관계자들은 사업대상지가 연약지반에 위치해 있음으로 비용 산출을 면밀히 할 것과 단체 손님을 위한 공간 확보, 주차장 추가 확보, 창고 시설, 커뮤티니 공간 확보 등을 반영하도록 요청했다.
정현복 시장은 “지역민들을 위한 시설 보다는 외부 관광객 유치에 초첨을 맞추고 활성화에 대한 문제와 주차장 추가 확보 등이 가능한지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유통센터는 중간 설계 및 실시설계, 각종 인증(에너지 효율 예비인증, 녹색건축물 예비인증, BF예비인증) 및 심의 등을 거쳐 오는 11월 중 인허가를 완료하고 빠르면 올해 말 착공해 내년 말 준공될 계획이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