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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처럼 생각하라

기사승인 2019.07.02  16: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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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수성공아카데미 대표 

  요즘 인문학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인문학은 결국 생각하기의 힘을 키워주고 지혜를 가져오는 인간을 위한 학문입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여 여러 가지 성공전략들이 이야기 되고 있는데, 필자는 그 중에 으뜸으로 ‘생각하기’를 꼽습니다.

지금까지 세상을 지배하고 리드해 온 기업이나 국가는 대부분 생각의 힘을 기반으로 했습니다. 문명의 이기로 인해 갈수록 생각할 시간도 없어지고 점점 생각할 필요조차도 없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생각하기의 힘에 모든 것이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유대인은 세계인구의 0.2퍼센트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전체 노벨상 수상자의 30퍼센트를 배출했습니다. 구글, 텔, 인텔,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거대 IT기업들의 창업자나 CEO가 유대인들입니다. 유대 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천재처럼 생각하기’입니다. 유대 교육은 학생들로 하여금 국어 시간에는 셰익스피어나 괴테처럼 생각할 것을 요구하고, 수학 시간에는 오일러나 페르마처럼 생각할 것을 요구하고, 역사 시간에는 헤로도토스나 투키디데스처럼 생각할 것을 요구하고, 음악 시간에는 모차르트나 베토벤처럼 생각할 것을 요구하고 미술 시간에는 미켈란젤로나 라파엘로처럼 생각할 것을 요구합니다.

유대 학생들은 이처럼 학교에서 ‘천재처럼 생각하는 법’을 훈련받은 뒤 그 토대 위에서 자신만의 창조적인 사색을 펼쳐나갑니다. 그리고 이런 교육방식은 서양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과 유럽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갑자기 많이 배출한 나라들을 조사해보면 ‘천재처럼 생각하기’를 수업의 핵심으로 삼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과연 어떤가요?  오로지 정답만 외우는 주입식 교육을 받고, 논리적으로 가장 잘 정리하고 외우는 사람들이 명문대학에 들어가고 엘리트 취급을 받으며 정치 경제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합니다. 주입식 생각을 가장 잘하는 사람들이 사회 각 분야의 정상에 오르고 국회에도 들어가 나라 일을 보고 이끌어가니 나라가 이럴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깊이 있는 내면, 전체를 보는 통찰력, 개인 보다는 나라를 먼저 생각하기, ‘지금 당장’이 아니라 10년 뒤, 30년 뒤, 100년 뒤, 1000년 뒤를 내다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위대한 인문학자들은 훌륭한 정치가였으며 사업가였고 예술가였습니다. 인문학을 공부한다는 것은 바로 생각하는 힘을 기른다는 뜻입니다. 인류의 문명을 구축한 천재들의 생각과 만난다는 의미입니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공자, 맹자, 노자, 장자, 칸트, 레오나르도 다빈치, 데카르트, 뉴턴, 아인쉬타인 같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깨달은 방식으로 나와 너와 우리와 세계를 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내가 속한 사회와 세계나 문명을 초월하는 생각과 깨달음을 얻어 새로운 생각과 문화, 문명을 인류에게 제시한다는 것입니다.

 ‘Think'의 기원은 라틴어 ‘코기토(Cogito)’입니다. 그리고 코기토가 들어간 가장 유명한 말은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입니다. 데카르트의 ‘생각하는 나’는 이성이 과학과 인간사를 지배하는 토대가 되게 만든 혁명적인 발견이었습니다. 영국의 경험론과 독일의 관념론의 탄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고 물질세계를 기본적인 요소까지 분석해가는 데카르트의 사유 방식이 없었다면 원자폭탄도 개발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나라가 길을 잃고 방황했던 것은 새로운 인류 문명을 설계하고 창조한다는 ‘Think'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모른 채 이를 단순히 물건을 잘 다루고 외우고 두뇌를 잘 쓰는 행위 정도로 'Think'를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훌륭한 리더, 격있는 리더들을 키워내지 못하고 당리당략에만 매달리는 정치인들이나 좌파와 우파로 편 가르기를 하고 이념 갈등을 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보면 어이가 없습니다. 이제는 바뀌어야 합니다. 이것은 운명이고 숙명입니다. 희망이 넘치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고 세계를 리드하는 기업들이 속출하고 통일을 이루고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환골탈태(換骨奪胎)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성공과 행복을 위해서도 어떤 공부를 하고 어떤 생각을 할 것인가 잘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모든 것은 나에게 달려 있습니다. 천재처럼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광양경제신문 webmaster@genews.co.kr

<저작권자 © 광양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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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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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영애 2019-07-03 10:10:32

    공감합니다.
    교육은 경쟁심만 부축이는 단순한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생각하는 힘을 키워야합니다.
    교육의 큰 틀이 바꿔야 합니다.
    생각속에서 질문이 나오고 그 호기심속에서 상상력과 창의력이 발휘된다고 생각합니다.
    시대의 흐름입니다.
    대표님 좋은글 감사합니다.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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