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장애인체육회는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영얌군 일원에서 열린 ‘2019 전라남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 참가해 장애인 생활체육의 저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장애인생활체육 추진위원회체육회와 영암군의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22개 시·군 장애인체육동호인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게이트볼, 배구 등 11개 정식종목과 줄다리기 등 3개 화합종목 등 모든 종목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팀을 구성해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광양시는 남자오픈 4인조, 여자오픈 4인조 배드민턴과 론볼 여자단체전에서 각각 1위(금)를 차지했다.
또한 보치아, 탁구 휠체어 통합, 다트(화합) 종목에서 각각 2위(은)를 차지하는 등 참가 11개 모든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했다.
이삼식 체육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인생활체육 발전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지원으로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등 광양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대회 격려차 방문한 김명원 광양 부시장은 “그동안 우리시 참가자들이 광양시장애인체육관을 중심으로 활발한 클럽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타 시·군에 모범이 되는 경기매너와 우수한 성적을 거머쥔 의미있는 대회였다”라고 말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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