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8호 기업공업...개인 사비들여
옥룡에 소재한 금실농원 오길석 대표가 사비를 들여 지난 4일 광양시 광양읍 칠성리 410-8 번지 일원(여고 사거리) 금실공원을 조성해 지역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그동안 광양시는 물론 울릉도까지 광양시를 알리는데 앞장서온 오 대표는 5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영산홍 1500주, 남천 500주, 황금사철500주, 실화백 6주, 홍가시 6주, 금목서 및 은목서 등을 식재해 아름다운 공원을 조성했다. 특히 이곳은 광양읍 주민들에게 녹색 공간 조성이 필요한 지역으로, 쾌적한 도시 경관과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공원 제막식에 참여한 정현복 시장은“ 관공서가 나서도 쉽지 않은 일을 오길석 대표 개인이 이렇게 아름다운 공원 조성에 동참해줘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며“ 이 공원이 학생들은 물론 지역민들에 휴식을 주는 공원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길석 대표는 “광양시에서 기업을 하는 한 시민으로써 내가 할 수 있는 마땅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광양시 발전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하는 농원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8년부터 시작된 광양도심숲가꾸기 운동은 제1호 ‘광양기업 공원’을 시작으로 이번 제28호 ‘금실공원’까지 19개 기업 및 단체가 참여, 투입된 사업비는 21억 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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