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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한마당

기사승인 2019.11.13  15: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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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교육지원청 화합과 나눔의 국악 한마당, 멋과 흥이 절로 절로!

광양교육지원청은 지난 11월 6일(수) 오후 6시부터 관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민 등 교육가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양교육공동체와 함께 하는 행사를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쳤다. 멋과 흥이 어우러진 ‘2019, 화합과 나눔의 국악 한마당’ 그 현장을 취재했다.

학생들 예술적인 끼와 재능 발산의 자리
“이번 국악 한마당은 학생들의 예술적인 끼와 재능 발산의 자리 마련과 함께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혁신과 화합의 문화예술 행사를 통한 마을 교육공동체 문화 확산의 기회로 삼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지난해는 광양교육지원청 앞마당에서 열었던 한마당 잔치를 올해는 문화예술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국악한마당 잔치를 펼친 것이다.

광양여중 퓨전국악동아리, 관객 사로잡아
김보배 선생님이 지도하는 광양여중 퓨전국악동아리 ‘해온비’는 학교가는길, 아름다운나라, 진도아리랑 등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국악 선율로 관객들을 사로잡았으며 강엄지 선생님이 지도하는 진월초 학생들 사물놀이 공연은 초등학생들인데도 불구하고 국악 한마당을 찾은 많은 사람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물했다.

지역민과 교육공동체 함께해 더 빛났다
이번 공연을 진행한 김신규 장학사는 학생들과 지역민이 함께 하는 자리여서 더 좋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국악한마당은 광양지역에서 뜻을 같이 한 예능인들이 모여 자기 발전과 재능기부를 통해 이웃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해주어 더 빛났던 자리였습니다. ‘청흥둥동아리’의 아리랑, 태평가, 옹헤야 가야금병창과 ‘매화무용단’의 한량무, 버꾸춤 등 한국무용 공연은 관객들에게 흥과 끼를 마음껏 발휘해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또한 쑥대머리를 부른 이재영 명창과 무성국악진흥회가 선보인 화초장막 단막 창극, 황재중 장구 명인이 보여준 설장구의 현란한 장구가락 춤사위는 관객들에게 국악의 진수를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의 박수와 함성을 이끌어내며 교육공동체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정자 광양교육장/  우리 학생들 국악 수준이 이렇게 높은 줄 몰랐다!  

“국악한마당을 지켜보면서 우리 학생들 수준이 이렇게 높은 줄 몰랐습니다. 학생들이 국악을 사랑하고 즐기는 모습 또한 좋았습니다. 학부모와 지역민들이 함께 해주어 더 빛났던 공연이었고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즐기는 모습이 감동이었습니다. 관객들이 우리 국악이 이렇게 재밌구나 라고 느꼈다는 얘기에 국악한마당을 개최했음이 뿌듯했으며 품격 있는 국악을 현장에서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국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이 있으면 더 많은 지원을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해는 작은 음악회 개최, 2회째인 올해는 국악한마당을 무대에 올렸다며 내년에도 한마음이 될 수 있는 문화예술 공연의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란다.
“광양교육공동체의 교육거버넌 구축은 학생들의 행복한 삶을 가꾸어 나가는데 매우 중요하며 이제 교육은 학교와 마을, 지역민, 지자체 등 모두가 함께 나서야 할 때입니다. 이번 국악한마당은 지역주민과 교육가족이 함께 만든 무대라 더 좋았고 흥과 감동이 있는 국악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참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교육에 더 관심을 가지고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십시오. 저희 광양교육가족도 꿈을 키우며 미래를 준비하는 활기찬 광양교육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겨운 만남, 즐거운 소통과 아름다운 동행’이란 플랜카드를 내건 조정자 교육장, 그에게 미래의 꿈이요 희망인 아이들을 위해 흥과 끼를 발산할 다양한 열린 무대는 물론 밝은 세상을 열어갈 수 있도록 큰 리더쉽을 기대해 본다.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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