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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걸리는 게 없다면, 제대로 살고 있다는 뜻 

기사승인 2020.02.11  17: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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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불구(內省不疚)는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아 마음속에 조금도 부끄러울 것이 없다는 뜻으로 논어에 나오는 말이다. 매사에 그런 자세로 살아간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은 걸릴 것이 없으므로 미래에 대해 걱정할 것도 없고 두려워할 것도 없는 법이다. 이 고사는 사마우라는 제자가 공자에게 군자란 어떤 인물을 말하느냐고 물었던 것에 대한 답변이다.

공자는 "군자는 걱정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는(부하우하구:夫何憂何懼) 자"라고 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마음이 깨끗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 말이다. 그렇다. 타인에게는 이런저런 변명과 핑계를 대면서 자기의 잘못을 합리화 할 수 있겠지만, 자신의 양심만큼은 속일수가 없다. 군자란 이처럼 자신을 속이지 않는 경지에 이른 자를 말한다.

겉으로는 아무리 그럴싸하게 도금을 한다고 해도 마음속까지는 그렇게 할 수가 없다. 자신이 제대로 살아가고 있는가, 없는가를 알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 있다. 마음에 꺼림칙한 게 없으면 제대로 살고 있다고 보면 된다. 마음에 걸리는 것이 없을 때 잠자리도 편하고 매사에 당당한 자세로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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