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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광양경제 어두운 그림자 드리워 

기사승인 2020.02.11  17: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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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행사 줄줄이 취소 또는 연기
매화축제 취소로 다압 농가 타격
지역 식당가 썰렁, 매출 뚝 한숨
포스코 어울림 체육관 잠정 중단
엘에프 스퀘어 가짜 뉴스에 홍역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광양 경제에도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고 있다. 일본에 이어 중국 항공노선 마저 끊기면서 여행업계가 직격탄을 맞았고 도소매 매출은 물론 식당가도 손님이 줄어 위기를 맞고 있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점심을 먹을 수 없었던 모 식당도 손님이 3분의1수준으로 줄어 한숨을 쉬고 있다.

식당 주인 박모씨는 "사스와 메르스 때보다 더 심한 것 같다"며" 만약 장기화 될 경우 우리 식당은 물론 주변 식당과 상가들이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라며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여파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광양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크고 작은 행사들이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바람에 이벤트사와 지역 연예인들 역시 찬바람을 맞고 있다.

김광진 광양 예총회장은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우리 예총 가족들도 상당한 타격을 입고 있다"며"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을 고심 중에 있는데 코로나가 소멸되는 시기에 맞춰 특별 행사를 추진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양시 대표 행사 중의 하나인 매화축제도 전면취소를 결정해 다압 주민들 생계에도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축제위원들은 지난 7일 긴급회의를 소집해 전면취소 결정을 내렸다. 매화축제가 취소됐다는 결정에 대해 다압청년회와 주민들은 깊은 한숨을 쉬었다. 다압청년회 관계자는 "그동안 주민들이 매화 축제 기간에 팔기 위해 1년 내내 농산물 판매를 준비해왔는데 상상이상의 타격을 입게 됐다"며 광양시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광양시 관계자는 "행사는 공식적으로 모두 취소되지만, 다압주민들 자체는 상춘객들에게 농산물을 팔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양시에서도 어려운 농가들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포스코 역시 모든 직원들에게 5명 이상 회식은 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어울림 체육관도 당분간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

또한 덕례리 엘에프 쇼핑센터 역시 가짜 뉴스 때문에 큰 타격을 입고 있는 등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경제를 마비시키고 있다. 이렇듯 광양시 경제가 직격탄을 맞자 광양시도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일단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게 가장 급선무이며 바이러스가 소멸되면 피해 상가와 농가민들을 파악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유증상자 발생에 대비, 24시간 비상근무 태세에 돌입하고 있으며, 환자 접촉자 능동감시를 위해 1:1관리 전담공무원을 지정하는 등 광양시 모든 실과소가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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