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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신천지교회 8곳 방역 후 폐쇄 조치

기사승인 2020.02.25  16: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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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여 명 중 15명만 검사, 음성판정... 市,신천지 교인명단 요구했으나 불허...시민들, 불안해 못살겠다 대책 촉구

대구 신천지 교인들로 인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걷잡을 수 없는 사태를 맞자 광양시민들 불안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현재 중마동과 광양읍 등지에서 활동하는 신천지 교인들은 약 700여명 정도 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신천지는 이미 정통교단에서 이단으로 취급한 지 오래 됐지만, 독자적인 세력을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 광양과 순천에서도 많은 교인들이 음성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동안 종교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방관을 하던 지역민들이 이번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확산된 코로나19사태를 접하면서 이단이라는 종교가 얼마나 사회에 해악을 미치는지 뼈저리게 경험, 신천지 자체가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중마동 한 주민은“나는 종교와 아무런 관련도 없는 사람이지만 이번 사태를 보면서 그게 아니라는 것을 처절하게 느꼈다”며“ 이단 종교란 사람들의 영혼을 무너뜨리는 것은 물론 이렇게 사회에 큰 피해를 입히는지 이제야 알게 됐다”고 단호한 대처를 요구했다.

중마동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김 모 목사는“ 그동안 정통교단에서 여러 차례 신천지 교회의 피해와 폐단을 알려왔지만 대부분 종교 활동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묵과해 왔는데, 그 결과가 지금 이렇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단이 무서운 것은 사람들의 마음을 세뇌시켜 평범한 일상의 삶은 물론 합리적인 대화조차 이어가지 못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에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교주 이만희가 어떤 삶을 살아 왔으며 또 지금 어떤 태도로 살고 있는가만 봐도 거짓이라는 것을 금방 알 텐데도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이미 세뇌를 당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광양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천지 교회는 여덟 곳으로 조사됐으며, 추수꾼으로 불리는 신천지 교인들이 기존교인들에게 접근해 은밀히 포섭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때에 따라서 사회봉사라는 그럴싸한 명분을 내세워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신천지 교주 이만희는 정신적인 결혼을 했다고 주장했던 김남희와 재산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김남희씨가 “우리는 정신적인 결혼이 아닌 육체적인 결혼생활을 했다”고 폭로, 또 한번 이만희 교주의 민낯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 현재 김남희씨는 신천지를 상대로 재산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한편 광양시는 아직 신천지 교인들로 인한 코로나19확진 자가 없는 상태이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채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다. 광양보건소 관계자는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들어 관내 신천지 관계자들에게 몇 번 명단을 요청 했지만, 명단을 넘겨 줄 수 없다는 통보만 받았다”며“그나마 15명의 신천지 교인들이 검사를 받았는데 현재까지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계속 늘어가고 있는 확진자 80%이상이 신천지 교인이라 광양시도 신천지 교인들을 보다 더 엄격하게 통제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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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전체보기
  • 김♡나 2020-02-28 13:09:50

    이유가어떻든간에 사회의질서를 어지럽힌단것은 큰죄입니다. 전수조사철저히하여 시민들이 질병으로부터의 안전을보장받는 광양이되길바래봅니다삭제

    • 이평숙 2020-02-26 22:08:33

      절실히 요구되고 필요 불가결한 상황입니다 꼭 자진해 협조를 하시여 광양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협조를 하면 너무나 좋겠습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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