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시작 “누구나 쉬어가는 인생 편의점이 되겠습니다”
“경영주라는 제2의 인생은 저를 두근거리게 합니다. 고객이 나갈 때 ‘감사합니다. 또 오십시오’ 라고 인사할 때 행복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공방하는 프리마켓 친구들과 만남을 가지면서 사회적기업을 준비하다 편의점을 운영하게 됐다는 정경숙 대표, 그는 편의점 옆 카페 같은 공간은 학생들은 스터디 등 공부하는 장소, 어른들은 차 마시는 쉼터 공간으로 주민들에게 무료 개방하고 있으며 때론 프리마켓을 열기도 한다.
편의점을 운영하면서 나눈다는 생각으로 주위 모든 사람들에게 무료 개방하는 카페 같은 공간이 북적북적 인기가 좋아 행복하다는 정경숙 대표는 남편이 늘 긍정으로 바라보고 도와주기 때문에 가능하다며 남편에게 공을 돌렸다. 광양제철소 3냉연에 근무한다는 남편 이형근씨는 퇴근하면 혼자서 고생하는 아내의 도우미 역할을 한다며 빙그레 웃었다.
24시간 마트를 운영하면서도 장애인돌봄 도우미, 고독사지킴이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는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갈데 없는 장애우들에게 도시락 150개와 라면 등을 선물해 귀감이 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제가 세븐일레븐을 선택한 이유는 정년, 이런 말에 고민하지 않아도 되고 제가 잘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이 큰 이유였습니다, 아직 점포 운영에 적응하느라 힘들지만 스스로의 노력이 값진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신나게 일하고 있습니다.”
근처에 편의점이 없어 불편했다는 주민들이 많다며 편의점 옆 공간은 마음을 편히 쉴 수 있는 쉼터, 오가다 머무는 정거장 같은 역할을 할거라며 희망이 넘친다. 봄꽃처럼 활짝 웃는 정경숙 대표가 운영하는 세븐일레븐 24시 마트는 중동 써니밸리 정문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길찾기: 광양시 사동로 126
연락처: 010-2479-4647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