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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긴급재난지원금, 낙수효과 곳곳에서 체감

기사승인 2020.04.28  18: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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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들 “그나마 숨통 조금 트인다” 
택시기사 일괄 50만원 지급도 큰 도움
지원금카드 3개월 내 사용해주길 당부
7월말까지 국.도.시비600억 지원 예정

지난 24일 점심시간, 중마동 모 식당이 손님들로 가득 찼다. 평소 같았으면 썰렁했을 텐데 요즘은 예외다. 식당 주인의 말에 의하면 광양시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 이후 갑자기 손님이 늘었다는 것. 코로나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 소상공인들이 광양시가 지급한 상품권카드 덕분에 숨통을 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낙관하기는 이르지만, 식당과 옷가게는 물론 커피숍 등에 모처럼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상가가 활기를 띠고 있다.

광양읍 창덕아파트 상가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 하고 있는 김 모씨는 "아직은 작년 이맘때 수준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지만 그래도 서서히 매출이 늘고 있어 희망을 갖게 하고 있다"며"그나마 광양시가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 한 덕분으로 본다"고 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라 경기회복이 시작되려면 몇 개월 더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광양경제를 떠받들고 있는 광양제철소가 철강 수출 재고로 인해 경영악화를 겪고 있는 것도 향후 경기가 회복되려면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함을 알 수 있다.

제철소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현재 수리 중인 고로 중 하나도 사회적인 분위기를 봐 가면서 가동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이미 물량 조절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상태"라고 말했다. 광양시 또한 시민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구책을 마련하는 등 비상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코로나 긴급재난 자금 외에도 관내 택시기사들에게 일괄50만원씩 지급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모두가 유래 없는 재난을 당한 만큼 당황스럽기는 하지만, 코로나가 종식되고 경기가 회복되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시민들의 삶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가 1인당 20만원씩 지원하는‘광양시 긴급재난 생활비’는 다음달 8일까지 지급되며, 이 외에 약 610억원의 직·간접적인 긴급재난지원금이 지역에 풀렸거나 풀릴 예정이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늦어도 7월말까지 광양지역에 풀릴 국·도·시비는 약 609억3300만원이며, 이는 △시비 461억6300만원 △국비 79억5200만원 △도비 67억8300만원 등이다.  또한 현금 및 광양사랑상품권 등 직접 지원은 545억8100만원에 달한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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