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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사교상 예방·응급처치 요령’ 홍보

기사승인 2020.06.02  20: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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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9에 신고, 간단한 응급처치 후 의료기관으로 이송해야

광양시보건소는 ‘독사교상 예방 및 응급처치 요령’을 알리는 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농사일, 산행 등 야외활동이 잦아짐에 따라 독사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에서 활동할 때는 반드시 긴팔 옷과 목이 긴 신발(장화), 장갑 등 보호의를 착용하고 수풀이 우거진 지역이나 잡초가 많은 곳은 막대기로 미리 헤쳐 안전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등산, 야영할 경우에 독사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백반을 소지할 것을 당부했다.
만약 독사에 물렸을 때는 우선 119에 신고하고 환자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 안정을 취하게 하고, 상처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유지하면서 상처부위 위쪽 5~10cm에 넓은 천이나 수건, 붕대로 가볍게 묶어주는 등 응급처치를 실시해야 한다.
특히, 응급처치 시 알코올은 뱀의 독을 빨리 퍼지게 하므로 사용을 금지하고, 독을 제거하기 위해 물린 부위를 칼로 절개하거나 입으로 빨아내는 행위는 2차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삼가해야 한다.
정선주 건강증진과장은 “뱀에 물렸을 경우 119에 신고하고 간단한 응급처치 후 최대한 빨리 치료약품이 있는 의료기관으로 환자를 이송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항독소 치료가 가능한 광양병원, 광양사랑병원, 광양서울병원, 강남병원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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