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학생은 행복, 교직원은 보람, 학부모는 만족하는 광양제철초교!

기사승인 2020.06.02  21:33:16

공유
default_news_ad2

광양제철초교는 세계적인 철강회사인 POSCO에서 광양제철소를 세우면서 임직원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1985년에 개교한 사립학교다. 교육 프로그램이 우수하며 학교 주변이 숲으로 둘러싸여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학교로 선정되었다. ‘스스로 공부하며 슬기롭게 생각하는 예절 바른 어린이’라는 교훈을 가지고 자주인, 도덕인, 창의인을 기르고 있는 임종현 교장을 만났다. 

개교 당시부터 전문성 갖춘 선생님 전담 지도 
“2020년 현재 12학급에 287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개교 당시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컴퓨터, 한자 수업을 하고 있으며 음악, 미술, 체육 등의 교과는 전문성을 갖춘 전담 선생님들이 지도하고 있다. 또 영어는 1학급을 2개 파트로 나누어 소인수 그룹으로 회화 중심 수업을 하고 있다. ‘80년 3월 진해 웅동초에 첫 부임 후 ‘89년 광양제철초로 왔다. 돌아보니 벌써 40년이 넘었다. 교사로서 가장 큰 보람은 무엇보다 제자들이 훌륭한 사회 구성원이 되어 찾아왔을 때다.”
‘교장선생님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라는 말이 가장 뿌듯하다는 임종현 교장은 2015년 9월 제 7대 광양제철초 교장으로 부임했다. 

광양제철초 컴퓨터 선생님으로 오게 된 동기는? 
“1980년대에 전국퍼스널컴퓨터 경진대회가 있었다. 그 대회에 도 대표로 출전해 상을 여러번 받아 언론에 보도 되었던 것이 계기가 되어 컴퓨터 교사가 필요했던 포스코 교육재단 초빙을 받게 됐고 내 꿈을 펼칠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에 1989년 부임해 전산전담교사를 맡았다. 교장으로 부임 후 슬로건을 ‘학생은 행복하고, 교직원은 보람 있고, 학부모는 만족하는 학교’로 정했다. 특색교육 프로그램은 정서함양을 위한 예술교육, 미래를 지향하는 SW교육, 융합형 인재양성교육, 녹색성장교육, 배려와 감사 나눔 교육, 세계 시민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하고 있다. 또 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배려와 감사 운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교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한 건의 학교폭력도 발생하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인해 ‘드라이브 인 입학식’ 
“코로나19로 인해 입학식을 온라인으로 하는 것이 안타까워 고민하다 드라이브 인 입학식을 하게 됐다. 교사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2m 간격을 두고 신입생들을 맞았고 신입생과 부모들은 승용차에 탄 채 입학식에 참석했다. 모든 학부모님들이 차가 있어야 하고 운동장 주차 공간도 맞아야 하기 때문에 못하는 학교들이 많은데 학부모님들 동의를 구하고 교직원 회의를 거처 입학식을 진행했다.”

10년 넘게 이어온 아버지 모임, 호응 좋아 
“일반적인 학부모회에서 아버지들은 직장 때문에 어머니 위주로 조직되어‘父’는 빠지는데 부모님 모두 자녀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아버지 모임을 만들었다. 퇴근 후에 모이며 담임선생님과 상담, 뒤뜰 야영, 주말을 이용해 학교 밖 체험학습 등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 등을 10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또 학생들에게 조회 때 마다 강조하는 이야기는 감사와 배려다. 한 자녀 가구가 늘면서 자기밖에 모르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어 이웃을 돌아볼 줄 아는 나눔 교육을 하고 있다. 범사에 감사할 줄 알고 자기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되라고 늘 얘기한다.”

퇴직 후, 예수님 발자취 더듬어 보고 싶다 
제자들을 만나면 이름을 불러 주려고 파일을 만들어 관리하고 있다는 임종현 교장, 퇴직 후, 좋아하는 그림, 작곡, 드론, 조리, 전국 일주, 세계 일주를 꿈꾸고 있다는 그는 크리스찬이라 이스라엘에서 한 두 달 살면서 예수님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고 싶고 캄보디아에서 교육 봉사를 하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진주교육대학교, 경남대학교 전자계산학과(공학사),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컴퓨터교육학과(교육학석사)를 졸업한 임종현 교장은 과학기술처장관상, 교육부장관상, 광주광역시장상, 과학기술부장관 공로표창, 국제청소년수학 경시대회 지도교사상,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 교육공로상, 상록수교원 표창, 광양시장 청소년 국제교류 공로표창 등 다양한 곳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nd_ad5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default_news_ad4
default_nd_ad3

최신기사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