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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읍 터미널 7월 정상 운영한다고는 밝혔으나...

기사승인 2020.06.30  18: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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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체결은 아직 미정
10억 9000예산 확보
근본 대안 마련 시급

광양시와 갈등을 빚었던 구광양읍터미널이 빠르면 7월 초에 다시 정상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터미널 임대사업을 넘겨받아 3년간 직영 운영하기 한 광양시가 7월 정상운영을 목표로 외부는 물론 내부 시설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터미널측은 시의 임대 조건에 따라 이미 지난달 여객자동차 터미널사업 폐업 허가 신청서를 접수, 폐업이 확정된 만큼 시설임대 계약 체결만 남은 상태다. 하지만 광양시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임대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어 의아한 눈길을 보내고 있다.

터미널측 관계자는 “광양시가 임대를 받아 운영하기로 했는데, 아직 계약체결을 하자는 말을 하지 않고 있어 우리도 조금 당황하고 있다”며“ 계약이 모두 마무리 돼야 재운영을 하든 말든 할 것인데....”라며 말을 흐렸다. 실제 사업주는 터미널측이기 때문에 계약을 하지 않게 되면 아무리 시설을 재단장한다고 해도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광양시 관계자는“ 이미 건물에 대한 감정평가는 끝이 났다”며“다만 광양시가 세입자 입장이라 터미널측에 건물 하자보수를 요청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외부 시설 보수는 끝마친 상태지만 내부 시설은 살펴야할 곳이 몇 군데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새로 운영될 터미널은 임차 시설이라  관리위탁을 하지 못한 관계로 시가 직접 운영하게 된다. 이에 따라 주무관 1명, 공무직 1명, 관리·경리·매표원 등 기간제근로자 4명의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달 열린 제288회 광양시의회 임시회에서 터미널 운영에 소요되는 관련 예산 10억9700만원(하반기 6개월 분)도 확보했다. 승차권 매표 수수료 수입은 연간 약2억원 정도로 예상 되는 가운데 나머지 투입될 예산을 살펴 보면 △임차료 9200만원△운송업체 승차권 위탁판매금 지급 8억2800만원 △기간제근로자 임금 8000만원  △사무관리 및 공공운영비 3400만원 △청소 용역 2100만원 △대합실 등 환경정비 2000만원 △냉난방기·대합실 의자·사무실 책상 등 구입 2200만원 등이다.

하지만 시가 3년간 임대하기로 한 약정이 끝나게 되면 다시 재계약을 하는 등 불편이 가중될 수 있어 이에 대한 대비도 동시에 세워야할 것으로 보인다. 한 시민은“ 문제는 임대기간이 3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3년이 지나면 얼마든지 임차료 문제가 불거질 소지가 있다”며 “이 문제도 고려해서 장기적인 대안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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