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1일 광양읍 인동 숲, 정채봉 인물 이야기와 시낭송 등
광양문화원(원장 김종호)이 지난달 31일 광양읍 인동 숲에서 이색 문화행사를 가졌다.
학생, 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양에서 문학적 자양분을 키운 정채봉 시인에 대한 이야기와 역사길 투어, 천연유기농화장품 체험, 흑백사진 촬영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열 체크와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치러진 이날 문화행사는 한 달에 한번 수요일에 있는 ‘문화의 날’에 ‘우리 읍내 사색에 담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송봉애.나종년 문화해설사는 ‘들녘’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등 정채봉 작가가 남긴 시를 낭독해 참여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기도 했다.
한편 광양문화원은 서울대남부학술림·유당공원,인동숲, 원님길 등 광양역사문화관 주변 문화콘텐츠를 활용,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문화를 가까이 하고 침체한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계획으로 문체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4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지난 3월부터 오는 9월까지 ‘우리 읍내 사색에 담다’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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