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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불고 비오면 냄새 역하고 어지러워

기사승인 2020.08.04  17: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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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만 모 업체 무해 화학물질 누출... 주변 업체 직원들  대책 마련 촉구

광양항만에 소재한 A업체 직원들이 많은 비가 내렸던 지난 31일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여수광양항만청과 관계기관 등에 민원을 제기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문제의 발단은 탱크로리와 컨테이너 등을 청소하는  B업체 현장에서 새어 나온 무독성 화학물질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업체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런 상황이 수시로 되풀이됨에 따라 관계기관 등에 여러 차례 민원을 제기했지만 그 때뿐, 크게 달라진 게 없었다”며“사실 그동안 수시로 이런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B업체 대표자를 찾아 직접 하소연도 해 보고 재발방지를 부탁했지만 여전히 변한 게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피해를 발생시킨 B업체가 지난3월에 우리업체에 공문을 보내 화학물질 미세누출 사고 경위에 대해 정식 사과 공문을 보낸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 공문에 내용에 의하면 미세누출이 된 화학물질은 통상적으로 STC로 불리는 화학물질로써 Chloride(클로라이드/염화물)성분으로 인해 매케한 냄새가 나며 대기 중에 노출되면 기화하여 구름과 같이 연기가 되는 성질을 가진 화학물질이라고 밝혔다.

이에 B업체 관계자는”당시 중화작업을 하던 직원이 밸브를 점검하던 중 미세한 누출이 되고 있음을 발견, 1차적으로 조치를 취하였으나 노후화로 인한 부식이 진행된 밸브와 배관이 당시 높은 습도와 비로 인해 더욱 악화돼 지속적으로 발생한 화학물질이 공기를 따라 이동하면서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게 됐다“며” 이번 같은 경우에는 높은 스팀 열이 화학물질과 결합해 낮은 기압을 따라 흘러가다 보니 그런 냄새를 유발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냄새가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작업 특성상 전면 차단이 어려운 실정이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진기 설치 용역을 의례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B업체가 사용하는 소독물질은 주로 에탄올로 인체에 무해하며, MSDS(물질안전보건자료)에 적합하지 않은 제품은 다시 돌려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B업체는 국내는 물론 각 나라에서 들어온 탱크로리와 컨테이너 박스 등을 소독하는 업체로 인체에 무해한 화학물질을 사용해 소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업체 주변과 가까운 회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기압이 낮은 날이나 바람이 부는 날에는 역한 냄새로 인해 어지럼증을 느끼고 있어 근본적이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여수광양항만관계자는“ 그러잖아도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업체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있으며, 일단 오는 10월말까지 집진기를 설치하는 것으로 서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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