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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C 이기업을 주목하라!-②

기사승인 2020.09.01  16: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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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패각 생석회 대량 생산 성공

폐기물 자원화 성공 사례...정부 그린뉴딜 사업과 보조 
포스코, 현대제철 큰 관심...원가 절감에 대한 기대 높아

주식회사 에쓰큐씨는 20여 년 간의 생석회 제조 기술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석회와 유사한 성분을 가진 사업장 폐기물인 굴 껍데기를 제철소, 발전소, 수질 정화용, 화학용 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패각 생석회를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

지난 6월, 남해 연안에 무단 방치 되어있는 패각을 이용하여 대규모 사용처에 사용할 수 있는 패각 생석회 대량 생산 설비 시스템 공유 및 정격운행 실증 설명회를 개최해 해양수산부, 한국환경공단, 전라남도청, 경상남도청 등 관계부처 관계자들에게 패각 자원화의 필요성과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당시 설명회에 참석한 전라남도청 관계자는 “오늘 이 자리를 통하여 패각이 골칫거리가 아닌, 새로운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중요한 자원임을 깨닫게 되는 뜻 깊은 자리였고, 에쓰큐씨의 패각 생석회 제조 기술이 국내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세계에서 주목할 수 있는 폐기물 자원화 사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말했다.

통영시에 소재한 굴수협 담당자는 “국내 최대 굴 생산지이자 최대 굴 껍데기 발생지인  경상남도 지역의 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에 기대가 크다. 굴 껍데기의 자원화를 통하여 매년 심각한 문제가 되었던 굴 껍데기 처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에쓰큐씨의 패각 생석회 제조 기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에쓰큐씨는 현 정부에서 강력히 추진하는 그린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충청남도청과 협력해 서해안에서 발생하는 패각을 자원화하는 방향을 함께 모색 중에 있으며, 최근 국내 제철 산업의 원자재 값 상승으로 인하여 부담이 큰 국내 일관 제철소인 포스코와 현대제철과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하여 패각 생석회 사용을 통한 원가절감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에쓰큐씨 관계자는 “패각을 통한 생석회 제조뿐만 아니라 서부발전, 군산대학교, 고등기술연구원이 개발한 ‘굴패각 기반 액상소석회 제조 방법 및 시스템’의 기술을 지원받아 액상소석회를 제조하여 판매할 계획이며 더 나아가 패각을 이용하여 중질탄산칼슘, 경질탄산칼슘, 염화칼슘 등 고부가가치의 제품으로 만들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관계기관 및 기업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주식회사 에쓰큐씨의 패각 생석회 제조 기술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환경문제를 비롯해, 폐기물 자원화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는 에쓰큐씨의 다음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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