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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이 건강해야 사회도 건강해진다!  

기사승인 2020.10.20  15: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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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경제신문 논설위원  나 종년

새벽 일찍 만나는 신문과 함께 광양의 아침은 시작된다. 신문 속에는 진실이 있고 꿈이 있고 미래가 있다. SNS등 첨단정보가 홍수를 이루고 실시간의 변화를 모바일(mobile)로 만나보아도 우리가 신문을 사랑하는 이유는 지면위에 활자화된 새로운 사실의 정확성과 균형 있는 심층보도를 통해 생각을 집중하고 현상을 분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문의 사명은 정의를 지키고 정의를  밝히는 일이다. 이를 위해 신문은 진실한  보도, 공정한 보도, 균형 있는 보도가 선행 되어야 한다. 

특히 지역신문은 독자들에게 그 지역과 자치단체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객관적으로 전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일어난 사건 사실들의 문제점을 규명하기 위해 뉴스를 사설을 통해 논평해 주어야 한다. 또한 지역경제의 순환과정에 있어서 광고 홍보매체로서 기능을 해 주어야 한다.

더불어 지역신문은 지역과 지역민의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주기위한 비전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 독자들의 문화예술적 욕구를 충족 시켜야하고 독자들의 친근한 상담자로서 각종 권리보호와 수호에 도움을 주는 기능을 충분히 해 주어야 한다. 그러기에 지역신문의 사설과 기사한줄, 사진 한 장은 바로 우리 지역, 지역민들의 숨결이요 역사들이다. 

광양경제신문이 창간 14주년을 맞이했다. 
14년 동안 한주도 빠지지 않고 시민들에게 생생한 뉴스를 제공한 것은 신문의 역할과 사명에 충실하기 위한 社主와 발행인, 편집국장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의 의지와 신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미국의 제3대 대통령인 토마스 제퍼슨은 1787년 '신문 없는 정부와 정부 없는 신문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라면 나는 주저 없이 정부 없는 신문을 선택하겠다'고 했다.'' 그 만큼 자유민주주의 속에서 신문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던 것이다.

신문이 건강할 때 사회와 국가가 건강해지게 되는 법이지만 반대로 신문이 공정성과 비판성을 잃어 버렸을 때 그 신문은 그저 한 장의 휴지가 되고 말 것이다.

신문은 깨끗한 공기와 맑은 샘물처럼 진실한 향기를 품어야 한다. 그리고 빛과 소금처럼 부패하지 않는 자생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신문이 불의를 보고 분노하지 못하고 신문이 부정을 보고 방관 한다면 그것은 이빨 없는 호랑이와 다를 바 없을 것이다. 신문은 신문다워야 한다. 신문다운 신문, 광양경제신문이 14년의 성상을 이루어낸 가장 큰 동력이 바로 신문다운 신문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광양경제신문이 꾸준히 성장하고 발전 한 것은 우리 생활에 기초가 되는 경제분야에 역점을 두고 지역경제발전에 최우선 순위를 두었기 때문이다. 경제 없이 민주주의는 존립할 수 없다. 첫째 국민의 생존권이 안정되어야 정치도 사회도 튼튼하고 건강해 질 수 있다. 경제는 뿌리요 정치는 줄기요 문화는 꽃과 열매이다. 우리의 자랑스런 국가체제인 자유민주주의도 그 근간에는 자본과 경제가 있다. 

지금 우리는 소모적인 과거의 논쟁, 이념갈등, 개인신상털기에서 벗어나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국가부채를 줄여나갈 지혜를 모아야 하고 코로나19로 내리막길을 걷는 국가경제를 회생 시키는데 총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號가 침몰해 가는데 싸울거리만 찾아내고 시비만을 일삼는 집단이 있다면 국민과 역사의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다.

14년 주년을 맞은 광양경제신문은 앞으로도 암울한 지역경제에 희망의 등불이 되는 것은 물론, 등골이 휘어져가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여명의 새벽을 선물하는 밝은 태양과 같은 신문이 되어주길 바란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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