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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우 인터뷰/ 진월면 진목마을 출신 목포해양대 ‘박성현 총장’

기사승인 2020.10.21  15: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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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발전과 학생들의 진로를 위해 뛰는 총장

우리나라의 해양인력을 양성하는 4년제 특수목적대학은 부산에 있는 한국해양대와 목포에 있는 목포해양대 두 곳이다.
목포해양대는 진월면 출신 박성현 박사가 2017년 10월 취임해 총장으로 재직중이다.
박성현 총장은 취임 이후 5만평의 학교 부지와 국비를 확보해 70주년 기념관 건립계획을 세웠다. 이어 시설 확충·기본경비·실험실습기자재에 들어갈 신규사업비 257억원과 253억원의 계속 사업비 등 총 510억원을 확보하는 등 학교발전과 학생들을 위해 불철주야 발로 뛰고 있다. 
취임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국방부가 학생들의 승선근무예비역제도를 손보겠다며 으름장을 놓자 박 총장은 이해관계자들을 찾아다니며 ‘승선근무예비역은 해운재건의 핵심 인재이며 유사시 전시물자 이송수단으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대체복무체제의 필요성을 적극 호소했다. 그 결과 2026년까지 제도를 유지하겠다는 국방부와의 합의를 이끌어 내는 데 큰 힘이 됐다. 
이후에도 박 총장은 학생들의 승선근무예비역은 해운재건의 숨은 주역이라며 대체복무체제 유지를 주장하는 글을 언론 기고를 통해 상기시키고 있다.  
박성현 총장 취임이후 목포해양대는 달라지는 모습들이 눈에 띈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에 선정된 전남·광주 15개 대학 중 에너지 신산업분야에서 주관대학, 미래형 운송기기 분야에서는 참여·주관대학으로 과제를 수행하게 되어 총 예산 683억원 중 일부를 배정받는다.  
취임 이후 학생들의 높은 취업률을 위해서 부산에서 ‘총장과의 선사간담회’를 정기적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광양에서도 선사 관계자와의 만남을 진행하고 있다. 또, 학생들과 선사와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방학 때 마다 해운업체가 없다시피 한 목포를 벗어나 부산에서 선사와의 산학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편 LNG선, 유조선, 컨테이너선 등 선사가 원하는 인재 육성을 위해 선종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 총장은 ‘대학 생존은 취업이다’는 확고한 생각으로 발로 뛰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17년 이후 목포해양대의 취업률은 80%를 훌쩍 넘었다. 해경, 해양수산부 등 해양분야 취업률도 최근 3년간 340여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최근 해경 간부직 시험 5명 중 3명이 목포해양대 출신이라고 한다. 
교정에 코스모스를 심어 만개한 장관을 SNS를 통해 알리는 등 감성적인 학교자랑에도 나서는 박성현 총장은 앞으로 학생들과 학교발전을 위한 더 큰 계획을 갖고 있다. 
박 총장은 “목포해양대를 해수부 산하대학으로 만들고 싶다“며 ”친환경 LNG추진 신조 실습선에 필요한 1천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역사회와 지역사회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중앙부처·국회에 적극적으로 사업의 필요성을 건의하는 등 국비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월면 진목마을이 고향인 박 총장은 순천고와 한국해양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큐슈대학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 2000년 3월 목포해양대학교 교수로 부임했다.
해양부장관 정책자문위원,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발전위원회 위원, 세월호 국회조사 민간특위 위원, 서해해경 연안사고예방협의회 부회장, 한국항해항만학회 해상교통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영신 객원 기자

광양경제신문 webmaster@genews.co.kr

<저작권자 © 광양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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