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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풍공업을 가다

기사승인 2020.10.21  15: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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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로지 수출’, “지역경제 불 밝힌다”

고지프레스기 제작…30년간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 
300만 수출탑 달성…500만 수출탑 목표로 ‘전진’

광양에 본사를 두고 있는 (주)금풍공업(대표 서정현)은 지난 1989년 9월, 일본 ㈜쇼화와 합작으로 설립했다. 주 생산품목인 고지(古紙)프레스기(종이 압축기 및 쓰레기 대형압축기)를 생산하여 일본으로 납품하고 있다. 
고지(古紙)프레스 기기를 제작해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는 금풍공업은 오래된 종이류나 플라스틱 페트병 등을 압축할 수 있는 기계로 환경 분야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친환경적 기업이다.
금풍공업은 일본 기업과 합작 설립한 만큼 일본을 상대로 30년 동안 우수한 품질과 기자재를 적기에 공급하여 신뢰를 바탕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광양시에서 몇 안 되는 우리나라 수출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게 성장하기까지 금풍공업은 최신설비 시스템을 비치하고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어떠한 작업도 수행할 수 있도록 품질인증은 물론, 대내외적으로도 무수한 상을 받아 왔다
2000년은 백만불을 시작으로 2005년 삼백만불 수출의탑, 2011년은 제7회 전라남도 수출상, 2015년은 전라남도 유망중소기업선정 등 지역경제를 넘어 국가 경제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일본 수출규제와 코로나19로 대내의 여건 악화로 매출이 급속도로 감소하고 있다. 회사의 문제보다는 대내외적인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이에 금풍공업은 매출 감소를 타개하기 위해 국내기업에서도 수주를 받을 수 있도록 많은 영업 및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하루빨리 한·일 관계 회복이 필요하다는 서정현 대표는 사업의 다각화를 위해 중국과 국내의 활로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서 대표가 직접 중국어를 배울만큼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 현재 금풍공업은 해외 뿐만 아니라 내수시장 비중도 늘리면서 하나둘씩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 수출 뿐만 아니라 국내 매출 탑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금풍공업은 전 직원들이 하나되어 끈임 없는 연구와 노력을 하고 있다.
서정현 대표는 가장 우선 순위에 두는 일은 직원들의 안정적인 생활과 금풍의 지속적인 성장이라고 한다. 때문에 직원들 평균 근속 연수가 20년 이상이다. 서 대표는 일하는 직원들이 편안하게 가정생활,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해야만 가정도 회사도 성장할 수 있다며, 직원과 한 가족으로 지내며 출퇴근 차량지원은 물론, 장거리 거주자나 외국인들을 위하여 숙소(APT) 두 곳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회사 창립기념일 전후로 날을 잡아 전 직원이 화합을 목적으로 외국여행을 떠난다.
광양시에는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대표적이지만, 금풍공업과 같 이 수출로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업체는 보배같은 존재다.
현재 대내외적인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기관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지원으로 우수 중소기업이 꾸준히 성장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미래 유망 기업을 육성시켜야 하겠다. ]

 

“오백만불 수출의탑 달성 목표”

서정현 금풍공업 대표

“회사를 운영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내 회사가 지금 어떤 위치에 있는지 먼저 살펴보고 무리한 도전보다는 경쟁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지 꼼꼼하게 따져보고 실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버지의 창업 회사를 대를 이어 경영하고 있는 서정현 대표는 아버지의 가르침대로 차근차근 바닥부터 일을 배워와 누구보다 회사 경영에 있어 자신감과 애착이 있다고 말했다.

“저희 회사의 기본적인 기업정신은 최상의 품질 확보와 기자재를 적기에 공급하여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입니다. 또한 최신설비 시스템을 비치하고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어떠한 작업도 수행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안주하기 보다 끈임 없이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일은 새로운 아이템 개발과 일본 수출 품목의 다변화입니다.”
안주하기 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서정현 대표는 300만 수출의탑 달성을 이뤘으며, 앞으로 500만 수출의탑 달성을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다.
서 대표는 일본 시장을 위해 일본어를 마스터했고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중국어를 배우는 데도 매진하며, 회사 뿐만 아니라 자기 개발에도 끊임없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서 대표는 회사의 직원들을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하며, 다양한 복지를 펼치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도 잘 되는 법이라, 친목과 화합의 시간을 만들었는데 직원들이 모두 만족하고 즐거워해 대표의 한 사람으로써 마음이 뿌듯합니다. 특히 회사 차원에서 해외 여행이 쉽지 않은데 기회가 될때마다 해외여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회사 대표가 아닌 여행의 동반자같은 인생 선배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한편 서정현 대표는 현재 코로나19 상황과 한·일 관계(지소미아)와 관련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으며, 하루빨리 코로나19와 한·일 관계가 회복되길 바라며, 예전처럼 수출이 활발하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과 육성이 필요하다며, 저금리 융자지원, 세금 감면 등 수출 기업에 대한 지원과 보호 대책 등이 마련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이 필요하며, 국가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6월 이낙연 국회의원(당시 전남도지사), 정현복 광양시장이 종이압축기 중간제를 생산해 일본으로 수출하는 유망중소기업인 금풍공업(대표 서정현)을 방문, 회사의 애로사항을 듣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이낙연 국회의원은 “글로벌 불경기 속에서도 이렇게 열심히 희망을 만들어가는 서정현 금풍 대표와 전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위로하며 격려했다.
금풍공업 보유시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저작권자 © 광양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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