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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드래곤즈, 플레이오프 향해 ‘슈!~ 팅’

기사승인 2020.10.21  15: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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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 2연승으로 PO 확정한다”

  유관중 경기 전환 안방극장 기대감 ‘업’

K리그 정규리그 종료까지 단 3경기만 남겨 놓은 전남드래곤즈가 4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즌이 막바지에 치닫으면서 플레이오프 진출과 유관중 경기 재개 등 흥미도 고조되고 있다.
과연 전남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올해 1부리그 승격에 불을 지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상황이다.
특히 사회적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스포츠 행사의 경우 경기장별 수용가능 인원의 30%까지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남은 3경기 중 2경기가 홈 구장에서 열리기 때문에 2경기를 축구 팬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구단, 선수들은 반기는 분위기다.
남은 경기에 따라 플레이오프 향방이 달라지는 중요한 경기에 팬들의 응원과 함성이 전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남드래곤즈는 오는 24일 홈경기부터 2000여명의 관중을 입장시킬 계획이며, 감염 확산 추이 등에 따라 단계적으로 유관중 경기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다만 유관중 경기를 치르더라도 티켓은 온라인 예매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정부지침에 따라 현장구매는 불가능하다. 현장구매가 불가능해지면서 기업권도 현장 사용이 불가해 티켓에 있는 시리얼 넘버를 사용해 사전 온라인 예매가 필요하다. 

리그 3위 도약, 승부는 지금부터

전남은 정규리그 종료까지 단 3경기를 남겨두며,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아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반드시 거머쥔다는 목표다.
K리그 승강제는 K리그2 1위 팀은 K리그1으로 자동 승격되며, 3위 팀과 4위 팀 간의 단판 승부에서 이긴 팀이 2위 팀과 단판 승부를 벌이는 플레이오프가 진행된다. 이 때 전후반 90분 내에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정규 리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한 팀의 승리로 처리된다. 플레이오프에서 이긴 팀은 K리그 1 11위 팀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를 한다. 
현재 전남은 리그 3위(승점 36점, 8승 12무 4패)다. 4위 서울이랜드(35점)와 승점 1점, 5위 경남FC(33점)와 6위 대전하나시티즌(33점)과 승점 2점차에 불과하다.
전남드래곤즈가 치러야할 남은 3경기 상대가 대전(10월24일 홈경기), 안산(11월1일 홈경기), 서울(11월7일 어웨이)로 한 경기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것으로 전망돼 3~4위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그야말로 혼전양상이다.
다행히 지난 1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에게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기며, 리그 3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수원FC는 리그 2위로 선두 제주 유나이티드와 다이렉트 승격을 두고 접전을 벌이고 있어 한 치도 양보 없는 혈투가 예상됐지만, 전남이 마지막에 웃을 수 있었다.
이날 전남은 리그 2위 수원을 4:3으로 잡으며 시즌 첫 연승과 팀 통산 300승으로 사기를 한껏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됐다. 
이날 전남은 올 시즌 수원 상대 1무1패로 열세였지만 4-5-1 전술을 꺼내 수원 함락의 전략을 세웠다.
최효진, 김주원, 박찬용, 이유현이 수비라인을 맡고 추정호, 정호진, 황기욱, 이후권, 에르난데스가 미드펄더로 나섰다. 최전방에는 이종호가 나서고 박준혁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수원은 4-4-2로 나왔다. 골키퍼 박배종, 수비수 박민규, 장준영, 조유민, 이지훈, 미드필더 마사, 말로니, 김건웅, 유주안, 공격수 라스, 안병준이 출전했다.
양 팀은 전반전에만 자책골 2골 포함 6골을 넣으며 그야말로 혈투를 펼쳤다. 전반 시작 30초만에 전남 박찬용이 자책골을 기록하며 수원이 1:0으로 앞서 나갔고, 전반 9분에는 수원 이지훈이 자책골을 기록하며 1:1 동점이 됐다. 전남은 전반 25분 황기욱의 골로 역전에 성공한 데 이어 전반 28분에는 이후권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2골 차로 달아났다. 하지만 수원은 전반 31분 라스가 만회골을, 전반 37분 안병준이 PK골을 터뜨리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전남과 수원은 결국 3: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양 팀이 전반전에 터뜨린 6골은 K리그2 통산 전반전 최다득점 타이기록이다.
후반전에도 양 팀의 공방은 치열하게 전개됐다. 특히 전남은 끊임없이 공격을 시도하며 수원의 골문을 노크했다. 전남은 후반 15분 이종호가 날린 회심의 슈팅이 아쉽게 수원 골키퍼 박배종의 세이브에 막힌 것이 아쉬웠다. 수원 역시 전남의 공세에 시달리면서도 틈틈이 공격을 시도했으나 득점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후반 43분 김현욱의 도움을 받은 박찬용이 기어이 결승골을 밀어 넣으며 다시 균형을 깨뜨렸다. 전남은 남은 시간 동안 박찬용의 골을 잘 지켜내며 4:3으로 승리했다.
 K리그1 승격을 목표로 하는 팀들의 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만큼 팬들의 응원이 절실할 때다. 

 

“PO 진출 해 승격 발판 삼겠다” 

전경준 감독

이제 남은 잔여 경기에 한 시즌 농사가 달렸다.
K리그1 승격을 목표로 하는 팀들의 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매 경기 결승이라는 말이 더욱 크게 와닿는 시점이다.
3~6위 팀이 불과 승점 3점차로 치열하게 경합하고 있는 만큼 3위에 있다고 해도 아직 안심할 수 없다. 
순위가 맞물려 있기 때문에 매 경기에 승점 6이 걸려있는 결승전이나 다름없다.
다행히 수원 전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며 3위에 올라 다른 팀보다는 우위에 있다.
우리는 홈 2연승으로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할 것이다. 
3~4위 전 /2~3위 전 승리로 꼭 승격하겠다. 
4위 보다는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이 낫다.
홈에서 경기를 치른 후 2위 팀과 원정에서 격돌하기 때문이다. 
플레이 오프에 진출하면, 단판 승부에 자신 있다. 
전남드래곤즈는 단판 승부에 강한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FA컵을 2번 들어 올릴 만큼 저력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베테랑 이종호가 최근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에르난데스가 아산전에서 가벼운 몸놀림을 통한 돌파와 연계를 펼쳤다. 수비는 리그 최소 실점으로 버틸 힘이 있다는 걸 증명했다. 
악조건을 딛고 이 자리까지 왔으며,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 
간절함이 승패를 좌우한다.
선수들과 경기장에서 모든 걸 쏟겠다. 
플레이 오프를 넘어 승격을 위해 마지막까지 힘을 내겠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저작권자 © 광양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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