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만권경제청 행정사무감사서 산단개발 의지 파악 행정처분 내려야
부서·팀 유사기능 중복으로 효율성 낮아 전문성 고려 조속한 개편필요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2)은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산단개발 과정에서의 관리 감독소홀, 기구 개편, 투자유치 부서 이전 등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김태균 의원은 황금산단 개발과정에서 해수부와 육지부의 매립이 적정했는지와 매립토사 사전승인 여부 등 잘못된 점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산단 분양가 인하와 공사시행사와 시공사의 개발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재점검하여 사업권 회수 등 당초 약속한 사항이 이행되고 있는지를 철저히 확인하라고 지적했다.
특히 “황금산단은 광양항과 근거리에 있어 입지여건이 우수한데도 불구하고, 비슷한 인근 산단에 비해 개발 및 분양이 저조하다” 며 이에 대한 경제청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광양경제청의 기구를 수시로 바꾸는 이유가 무엇이냐” 며 “부서나 팀의 유사 중복기능을 통합하고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팀은 별도로 분리할 필요가 있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현장에서 뛸 수 있는 팀원을 늘리고 일 잘하는 공직자는 광양경제청에서 6급, 5급, 4급으로 승진할 수 있도록 획기적 시스템을 만들도록 당부했다.
김 의원은 국내·외 고객사의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광양항을 배경으로 한 최적의 입지조건이 한눈에 보이는 광양항 마린센터로 일부 투자유치부서와 홍보관을 이전해서 고객사의 투자의지를 확실히 관철시킬 수 있도록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