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한국수자원공사에 총 1천만 원 사업비 지원받아
광양시 옥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초록보금자리’와 한국수자원공사의 ‘K-water 행복가득水’등 2개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열악한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정에 개·보수 비용 등을 지원하며, 한국수자원공사에서는 물 사용 공간 및 욕실 전면 개보수를 지원하고 있다.
협의체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5백만 원, 한국수자원공사 5백만 원 총 1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뚝딱뚝딱 티끌모아 태산, 옥실골 Dream House’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투입했다.
지원 대상은 아이가 있는 장애인 가구로, 낡은 배수시설과 열악한 난방시설로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환기가 되지 않아 곰팡이로 기관지와 눈병 등 각종 질병을 앓고 있었다.
이에 협의체는 천장 및 외벽 단열, 벽체 타일, 세면기, 변기, 배관설치 등으로 외풍을 차단하고 난방을 극대화하여 따스한 겨울을 나기 위한 욕실 전면 시설 개선을 실시했다.
대상자는 “겨울만 되면 큰 걱정거리였던 욕실 문제가 해결되어 올겨울 아이가 깨끗하고 따뜻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서정옥 옥곡면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주신 옥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드린다”며, “협의체와 함께 우리 아이들이 차별받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 옥곡면 맞춤형복지팀은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돼 민·관 협력 사업비를 지원받아 복지사각지대 해소 사업, 지역 특화사업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