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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체철소, 2024년까지 환경오염 배출량 30%까지 줄인다

기사승인 2021.01.19  18: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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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친환경 기술개발 적극 추진하겠다 밝혀
녹색연합, 약속한 기술개발 하루빨리 적용 촉구
전남도와 환경부 규제 관리방안 마련도 서둘러야

광양만녹색연합이 광양제철소 고로브리더 개방방지시설을 서둘러 달라고 촉구하는 성명서를 지난 18일 발표했다. 녹색연합은 현대제철처럼 하루빨리 방지시설 없이 배출되는 고로 브리더 배출을 개선하는 것을 물론, 환경부도 2020년까지 고로 브리더 배출 관리를 위해 불투명도 규제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시민들에게 약속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지난해 고로 브리더 무단배출로 인해 10일간 영업정지 행정 처분을 받은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2019년 9월 민관협의체 최종결과 발표 이후 전남도와 환경부는 광양제철소의 고로 브리더 개방관련 공정개선 및 제철소 내 환경시설개선과 대체삭감 조건으로 고로 브리더 배출을 허용했다. 이후 전남도는 조업정지 10일의 행정처분을 면제했지만 이와는 대조적으로 충남도는 민관협의체의 최종 결과발표에도 행정처분을 취소하지 않고 현대제철소의  고로  오염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그  결과  현대제철은  2019년 12월까지 유럽의 전문 엔지니어링 기술회사(Danieli Corus社)와 공동으로 방지시설인 안전밸브(이젝트 라인)를 개발, 기존 브리더 개방과 비교한 결과 오염도를 97%이상 저감하는 성과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녹색연합관계자는 “충남도는  공정개선을  위한  안전밸브  설치계획이  포함된  변경신고서를  접수  받은  후,  7개월 동안 현대제철소사의 공정개선 및 이행여부를 검토 한 후, 2020년 7월에서야 조업정지 행정 처분을 취소하고 배출시설변경 신고를 승인했을 뿐만 아니라 충남도를 비롯해서 충남도의 회,  시의회, 지역대표 및  시민단체들과 함께 ‘현대제철 환경개선 협의회’  구성하여 제철사의 환경관리 현황 및 소결 배기가스 청청설비 개선, 고로 브리더 개방결과 개선 추진현황을 지역사회에 공개하며 제철사의 환경이슈 등을 도민들에게 공개하며 소통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남도에 시설개선 세부내용 등 정보공개를 청구하였으나 전남도는 광양제철소의 고로설비 관련 내용 일체는 정보공개 시 기술유출을 야기할 수 있음에 따라 회사의 경영, 영업상의 이익을 해할 우려가 있으므로 자료를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충남도는 2020년 12월 현대제철이 제출한 배출변경신고 내역을 공개해 환경부 민관협의체 결정사항 준수 및 제철사의 공정개선 이행여부 등을 도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제철소 환경개선, 지역발전 등  현안과제에 대한 구체적 해소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이고 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난 2019년 3월 고로 브리더 무단배출이 언론보도로 고발된 후, 환경부는 오염도 조사, 해외사례 조사, 개선방안 등을 찾기 위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했으며, 그 과정에서 포스코와 현대제철사는 민관협의체에 고로설비 업체인  폴워스(Paul  Wurth)에  연구용역  중간 결과발표에서  집진기 등 방지시설과 연결된 세미클린브리더를 활용할 경우 92.4~95.6%까지 개선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광양제철소 환경에너지그룹 관계자는 “고로브리더 배관 확대는 구조물 안정성을 확보할 경우 진행이 가능하나 밸브는 상용품 스펙 한계로 즉시 적용은 불가능하고 세미브리더 환경 역시 제품설계나 제작 적용을 고려할 경우 2022년 이후 적용이 가능할 것” 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주요시설에 대한 설비투자와 친환경 기술개발을 적극 추진 중”이라며 “각종 설비투자를 통해 2024년까지 전년 대비 배출량을 30%까지 줄이겠다”고 지난해 6월 직접 밝힌바 있어 실천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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