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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부적절한 만남... 시민들 '눈총' 따가워

기사승인 2021.02.05  15: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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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노총광양시지부, 포스코 폭발사고 철저한 수사 촉구 규탄 기자회견 열어

 

광양경찰서 수사과장과 광양제철소 부장의 부적절한 술자리가 도마에 오르자, 민주노총광양지부가 지난5일 광양경찰서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이 지탄의 대상이 된 이유는 지난해 11월 24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1고로 부대설비인 산소 배관을 점검하던 정규직 노동자 한 명과 비정규직 노동자 두 명이 폭발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고에 대해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엄밀하게 말한다면 이 둘은 절대 만나서는 안 되는 관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당에서 만나 함께 술잔을 주고 받았다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의심을 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전남경찰청에서도 이들 간에 청탁이 오고간 것은 없는지 감찰에 착수했다고 하니 결과를 지켜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이를 믿지 못하겠다며 지역시민사회단체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그러게 왜 그런 의심 받을 짓을 했습니까!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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