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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효자 화가 ‘시간의 재생전’ 30일까지 展示 

기사승인 2021.07.27  18: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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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엽서 같은 유럽풍경, 경탄...코로나로 지친 마음 위로

지역에서 오랫동안 중견화가로 활동하며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개척해 온 가효자 화가 전시회가 오는 30일까지 광양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시간의 재생전‘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그동안 화가가 유럽을 여행하면서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한 기억 속의 풍경을 하나하나 끄집어 내 화폭에 담았다. 이국적이면서도 마치 엽서 같은 느낌을 주는 풍경은 보는 이로 하여금 경탄을 자아내게 만들고 있다.

특별기획전을 준비하면서 나름대로 고민을 많이 했다는 화가는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어떻게 어루만져 주면 좋을까 하던 차에 그동안 여러 차례 유렵여행을 다녀왔는데 그것을 소재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유럽풍경을 화선지에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그림을 그리고 습작하는 시간은 일상 속에서 하는 나만의 또 다른 기억 여행인 셈인데, 캔버스 앞에 앉아 흘러간 과거 시간을 추억하면서 그 순간을 그림으로 표현할 때마다 내가 다시 태어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를 회상하는 것은 단순한 노스탤지어의 향수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뛰어 넘어 다시 한 번 그 때 그 순간을 현실에서 재창조하는 새로운 작업”이라며 “아름다운 것은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아름답다고 느끼는 그 순간 내부에서 새롭게 재탄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제 되어 있던 과거의 시간이 캔버스 위로 옮겨지는 순간 기억들은 한 마리 새가 되어 과거와 현실을 오가며 생명력을 불어 넣어 준다는 것.

가효자 화가의 전시회 소식을 듣고 방문하게 됐다는 고종환(교사) 씨는 “요즘 여러 가지 문제로 마음이 무겁고 힘들었는데 이렇게 작품을 보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것을 느꼈다”며 “그림이 주는 효용적인 가치에 또 한 번 놀라운 신비를 경험하게 됐다”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미대전입선경력을 가지고 있는 가효자 화가는 남농미술초대작가, 섬진강 미술대전 심사위원, 한국미술협회와 광양미술협회원은 물론, 한중교류전, 개인전 및 부스전7회, 한일수교 한국작가32인 초대전 등 다양한 이력을 소유하고 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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