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약계층 집수리 봉사, 경로당 생필품 전달 등
옥곡면 한울회(회장 류규열)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한울회는 지난 12일,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내 한 마을의 장애인 가구를 위해 도배, 장판, 페인트, 씽크대, 전등을 교체하는 등 주거환경을 개선해주었다.
이어 14일에는 지역의 경로당을 찾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류규열 회장은 “형편 상 집수리는 엄두도 못 내고 살아왔는데 깨끗해진 집을 보며 기뻐하는 집 주인의 모습에 회원 모두 보람을 느꼈다”며 “29년의 역사를 가진 단체인 만큼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곡면 한울회는 옥곡면 주민 중 중장년층 46명으로 구성, 올해로 29년째 모임을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집수리봉사, 장학사업, 설·추석 명절에 지역 어르신들에게 쌀·라면 등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 봄철 백운산 등산로 정비도 하고 있으며 코로나 예방 마스크 5,500매를 기증한 바 있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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