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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수산물종합유통센터, 170억에서 49억 증가

기사승인 2019.07.26  09: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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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지매입 14억, 냉장냉동 20억...市, 운영 방안·활성화 큰 고민

광양시 수산물 종합 유통센터가 170억에서 219억으로 사업비가 증가돼 건립될 전망이다.
지난 22일 시청 접견실에서 광양시 수산물 종합 유통센터 중간 설계 보고회가 열렸다.
지난 3월18일에 열린 기본설계 보고에 이어 열린 이번 중간 설계 보고회는 정현복 시장을 비롯한 관련 실과장들이 회의에 참석했다.
당초 기본 설계와 다르게 이번 중간보고에서는 총 사업비가 170억원에서 219억원으로 49억원 증가했다.
연면적도 6649.28㎡에서 1592.96㎡가 증가했으며, 건축면적은 2151.92㎡로 16.41㎡, 주차면은 64대에서 52대(장애인주차 2대, 화물 4대포함)로 감소했다.
사업비 증가 원인으로는 부지매입비 14억원, 설계, 감리비 5억원, 냉동냉장 시설 20억원, 폐수처리장치 7억원 등이다.
하지만 인테리어 공사비는 입주 업체가 별도 공사 시공하는 것으로 설계해 공사비 20억원을 감소시켰다.
용역 관계자는 “지하 1층은 냉동/냉장시설, 지상 1층은 도소매 직판장 및 위판장, 지상 2층은 수산물 전문 식당과 건어물 판매장 및 회의실, 지상 3층은 푸드코트 홀과 휴게공간, 4층은 카페, 전망 홍보 라운지로 계획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본설계 회의에서 제시된 지반 문제는 연암층이 -9.5m로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건물배치와 이동, 대형차량 주차 공간 확보, 공원과 주차장 연계 동선, 냉동냉장창고 적재 가능 용량 확인, 각층 창고 공간 확보, 회식당의 단체 손님 접객에 대한 검토, 외부마감재료 검토 등은 이번 중간 용역에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정현복 시장은 “광양시 폐수처리장이 포화상태로 자체 폐수처리장치를 설치키로 계획을 세웠는데 이것은 맞지 않아 보인다. 광양시가 폐수처리장이 포화상태라면 시설을 확장해야 하는 것이 맞으며, 자체 폐수처리장치 설치는 운영 부담을 가중 시킬 수 있다.”며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어 “수산물 종합유통센터 운영은 개인이 하는 것 보다 노하우를 갖춘 기업이나 조합, 법인 등이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광양시가 수산물 생산지역이 아니다 보니 유통도 많지 않을 것으로 보여 방향 설정을 잘 연구하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또한 “여성친화도시, 아이양육하기 좋은 도시에 걸맞는 시설 등을 설계에 보완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수산물 도소매시설과 저온저장시설, 식당, 판매점포 등 복합 수산물 공간으로 조성될 광양시 수산물 종합유통센터는 지난 2016년 국비 75억원 확보하면서 중동 1815-8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4층으로 건립될 예정이며, 올해까지 인허가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저작권자 © 광양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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