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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40여년의 역사와 광주·전남의 모든 관광지를 한 눈에...

기사승인 2024.04.03  11: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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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신윤식 사진작가

“사진과 함께 한 삶 돌아보고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 작업에 몰두했다”

와아~~~ 오메 오메... 신윤식 작가가 자료집을 펼쳐 보이기 시작하자 함께 간 박희순(전 광양시 회계과장)씨는 감탄사를 연발하기 시작했다. 매립하기 전 광양항의 40여년전 모습, 컨테이너 부두 공사 초창기부터 지금 현재 광양항의 모습까지 광양항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파노라마 사진을 통해 1985년과 2023년까지, 천지개벽한 광양항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신윤식 작가는 1977년 12월, 2017년 12월, 2023년 12월 시간의 흐름에 따라 광양항의 모습을 담은 파노라마 사진을 펴놓고 촬영 당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광양제철소 건설 당시 진월면사무소를 임시 사무실로 사용하며 금호도 현장까지 배를 타고 오가던 사람들의 모습, 여수 율촌단지 조성과정 등 기억과 문장만으로는 되살려내기 어려운 생생한 사진들은 조용하고 가난한 농산어촌 도시에 지나지 않았던 광양이 말 그대로 ‘천지개벽’, ‘상전벽해’가 된 과정들을 정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 뿐 만이 아니다. 신 작가는 광주·전남 23개 시·군의 관광지와 가볼만 한 곳 등 주요 장소를 기록한 두툼한 자료집을 2권이나 만들어 놓고 출판을 계획하고 있다.

전광일보 취재본부장 시절, 창간 10주년 기념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하면서 카메라를 메고 지역 곳곳을 누비며 촬영한 사진들을 글과 함께 2008년 8월 1일부터 70회 가량 연재했다. 이 때 촬영한 사진들과 퇴직 후 사진관을 운영하면서 틈틈이 촬영한 사진들은 광주·전남의 가볼만한 곳을 인터넷 검색 없이 바로바로 찾아 볼 수 있는 한권의 ‘관광백과사전’으로 펴낼 준비를 마쳤다.

 작가는 “지리산 사계부터 섬진강 등 30년에 걸쳐 촬영한 광주·전남 23개 시·군 관광지와 축제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한 권의 백과사전으로 펴내고 싶다”며 “광주,전남의 관광지와 축제에 관한 모든 정보를 알리고 안내하는 관광백과사전이 만들어지면 전국의 여행사와 일본 등으로 보내 더 많은 사람들이 광주,전남을 찾아 올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광양에서 일본까지’라고 이름 붙인 또 한권의 자료집에는 윤동주 시인 등 역사인물에 대해 정리해 놓았다. 꼭 펴내서 학생들이 ‘역사 가이드북’으로 유용하게 활용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신 작가가 이날 펼쳐 보인 사진자료집은 광양만 사진첩 1권, 광주·전남 사진첩 2권, 일본어로 된 광주·전남 사진첩 1권 등 모두 4권으로 항공사진이 아니면 섬의 모양을 확인할 수 없는 여수 하트섬 등 전남의 아름다운 섬 구석구석이 신 작가의 사진에 담겼다. 신 작가는 “사진과 함께 해 온 삶을 돌아보고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 그동안 두문불출 하고 작업에 몰두했다. 광양만의 역사를 되새기는 좋은 자료로 활용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광양항 1975년

신윤식 작가는 1955년 광양 출신으로 1993년 필리핀대학교 예술대학 응용사진학 이수,  1996년 영국옥스퍼드대학교 캘로그칼리지 리더쉽 과정 이수, 제27회 전라남도미술대전 사진부문 대상 수상, 개인전 5회 전광일보 취재본부장 등 이력이 남다르다. 23개국 기독교 유적지를 담은 사진첩 ‘성지의 세계’와 한국교회역사사진집, 광양시 역사사진집 ‘햇빛고을 광양’, 윤동주 세상밖으로 등 다양한 작품집을 펴냈다.

 

▲ 포항종합제철주식회사 광양제철소 발대식 1981년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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