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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경모 사진작가, 광양시 관광상품 콘텐츠로 활용 해볼만 

기사승인 2019.11.12  18: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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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근대 사료적 가치 높아...카메라 박물관 조성 좋을 듯...광양시 적극적인 자세가 관건

해묵은 논쟁이 될 가능성이 있지만, 광양출신 사진작가 故이경모 선생 (1926년생)이 나주동신대에 기증한 수천점의 카메라와 사진을 광양시가 넘겨받아 관광상품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동신대 카메라 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카메라 박물관으로 이경모 선생이 평생을 걸쳐 수집해온 1,500여대의 카메라를 학교 측에 기증, 지금까지 전시해오고 있다. 이 박물관에 전시 중인 카메라는  종류도 다양해 사료적인 가치와 역사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경모 사진 아카이브작업을 하고 있는 고한상 작가는 “ 1995년에 지자체 출마 후보자들이 공약으로 이경모 카메라 박물관을 건립하겠다고 했지만, 모두 물 건너 간 상태”라며“ 요즘처럼 사진 동호인들이 많은 때 카메라 박물관을 유치하는 자체만으로 볼거리를 제공, 관광상품으로 개발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이경모 사진박물관이 필요한 이유는 이 경모 선생이 추구했던 사진의 순수성과 본질을 회복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관내에서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 모씨는“ 당시 광양시가 조금만 더 카메라에 대한 가치를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노력했다면 충분히 유치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 실로 안타깝다”며“ 지금도 늦지 않은 만큼 광양시가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를 가진다면 카메라 박물관을 얼마든지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종군 사진작가로 유명한  로버트 카파 못지않을 정도로 가치 있는 사진을 남긴 이경모 선생은 20살 약관의 나이에 여순사건부터 6.25전쟁 사진 뿐 만 아니라 석굴암 등 전국의 주요 문화재도 사진으로 남겼다.”며 “광양이 아닌 동신대에 카메라를 기증한 것은 무척 아쉬운 부분이지만 지금이라도 이경모 생가터에 기념관을 만들어 관광콘텐츠화 하고 이경모 선생을 기념한다면 광양의 위상을 또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경모 선생의 아들 이승준 씨 역시 광양시가 원한다면 아버지와 관련된 자료들을 광양시에 주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동신대 카메라박물관은 원로사진작가였던 故 이경모(당시 동신대 사진예술학과 객원교수)선생이 평생 수집한 세계각국의 카메라 1,500여대를 기증해 1996년 11월 11일에 오픈, 현재에 이르고 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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