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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SQC 이 기업을 주목하라!- ①

기사승인 2020.08.25  19: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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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려지는 조개껍데기로 고부가가치 창출

제조된 생석회 제철소 등 납품 … 골치거리 패각 문제 해결 앞장

버려지는 굴 껍데기를 재활용해 대규모 사용처에 납품할 수 있는 설비를 가진 업체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업체는 포스코 자원화단지 내부에 위치한 주식회사 에쓰큐씨로 98년도부터 산업폐기물인 석회 슬러지를 생석회로 재활용해 포스코에 납품하고 있다. 

SQC는 생석회 제조 기술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장 폐기물인 굴 껍데기를 석회석과 생석회로 제조하며, 제조된 생석회는 제철소, 발전소, 수질정화, 화학용 등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거나 또는 앞으로도 다양하게 쓰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우수한 품질을 생산해 곳곳에 납품을 해오고 있는 에스큐씨는 그동안 골칫거리였던 패각을 가공해 부가치를 생산하며 패각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지자체의 고민을 덜어 주는 등 1석2조의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품질 좋은 생석회를 생산하고 있는 에스큐시 관계자는“다도해 청정해역인 여수에서 생산되는 굴은 풍부한 일조량을 받고 자란 덕분에 많은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식품이지만 문제는 굴껍데기를 처리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런 문제를 우리 회사가 모두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우리나라 굴 생산량은 연간 30만톤 정도이고, 굴 껍데기는 약 28만톤이 발생한다. 여수에서는 해마다 약 2만톤의 굴 패각이 발생하는데 처리되는 물량은 해마다 수천톤에 불과해 항대,평사,금천,송시마을 등 생산업체가 위치한 마을 해변이나 도로 아래 언덕 곳곳에 처리되지 못한 굴 껍데기가 대규모로 방치, 이 문제를 우리 회사가 모두 해결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굴 껍데기는 채묘용, 각굴 재활용, 비료 및 사료자원화, 해양투기 등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재활용 되고 있지만 비료 및 사료로 재활용하는 방법은 농민들이 기피하고 있고, 해양투기는 3배 비싼 비용이 들기 때문에 역시 꺼려하고 있다.”며“이런 문제 때문에 매년 9만톤 이상이 처리되지 못하고 곳곳에 방치, 이로 인해 침출수 발생은 물론 악취 등으로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 우리 기업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굴 껍데기는 사업장 폐기물로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단속 대상이다. 어민들의 큰 걱정거리는 굴 껍데기를 처리하는 비용 및 처분할 장소가 없다는 것. 굴 껍데기 임시저장소가 위치한 돌산읍 항대마을 인근 무인도인 섬목도에는 약 1만여톤의 굴 껍데기가 쌓여있다. 이 굴 껍데기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재활용 업체로 보내야하지만 재활용 업체 역시 굴 껍데기의 포화상태로 인해 더 이상 받을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여수시와 수협 등은 굴 껍데기의 자원화 방안과 사용처를 찾아보고 있으나 처리 물량은 해마다 수천톤에 불과해 패각을 재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용처를 찾는 게 시급한 상황이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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