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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아파트 상가에 生氣를 불어넣는 광양읍 이다남 씨

기사승인 2020.09.15  16: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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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가 미용실 운영하며 취미로 잡은 붓으로 재능봉사까지...

광양 덕례리의 오래된 아파트 상가에 해바라기 꽃이 활짝 피어 주민들을 반긴다. 낡고 오래되어 생기를 잃은 탁한 무채색의 벽에 알록달록한 색으로 피어난 해바라기 꽃은 다름 아닌 상가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이다남 씨가 틈틈이 그린 벽화다. ‘탁한 분위기를 좀 바꿔볼까 하고 미용실 앞에 해바라기를 그려 봤는데 주민들이 다른 곳에도 그려보면 어떻겠느냐고 하더라“며 ”조금씩 그려나가다 보니 상가 전체로 범위가 넓어지게 됐다. 잘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는데 상가를 오가는 주민들이 좋아해주셔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같은 아파트 상가에 있는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아파트가 너무 오래되어 칙칙하고 어두웠다. 손님들의 머리를 하는 틈틈이 짬을 내서 상가에 그림을 그려나가고 있다”며 “미용실 원장님의 수고로 완성된 해바라기 벽화가 상가 분위기를 환하게 하고 있다”며 칭찬했다.    

한편 이다남 씨는 미술선생님이 꿈이었지만 미용사가 됐고, 그림에 대한 꿈을 잃지 않고 붓을 잡은 지 7년 만에 작은 개인전도 여는 등 그림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미용실 한 켠에 작업실을 마련해놓고 틈틈이 그림을 그리는 이다남 씨는 지난 5월6일부터 15일까지 광양읍549갤러리에서 연 첫 개인전을 통해 얻은 작은 수익금 전액을 YWCA 무료급식센터에 전액 기부했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저작권자 © 광양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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