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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파랑새는 당신의 마음에 둥지를 틀고 살아간다

기사승인 2020.09.22  17: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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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경택 행복전도사

행복이 멀리 있지 않다는 것, 모두가 알고 있지만 그 사실을 믿고 사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주변을 돌아보면 온통 불평과 불만들이 가득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인간의 욕망을 충족시킬 수 있을까요? 아마 제 생각에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아니, 하느님조차 그 일은 해결하기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잠시만 눈을 감고 돌아보면 자신이 얼마나 많은 것들을 가지고 태어났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아니 그렇게 불평할 수 있다는 그 자체가 이미 행복하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사람이 정말 살아가기 힘 들 때는 그런 불평조차 하지 못하는 법입니다.

아직 살만한 사람들이 불평도 하고 불만도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예스맨’으로 살아야한다고 하는 뜻은 아닙니다. 사람이 살다 보면 더러 불평과 불만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다만 내가 걱정하는 것은  불평불만이 습관화 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아무리 좋은 것이 주어져도 감사를 하지 못하고 불만만 쏟아내게 됩니다. 항상 확인하게 되는 것 중의 하나는 우리가 꿈꾸고 바라는 행복은 그렇게 먼 곳에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행복은 바로 내가 몸담고 살아가는 평범한 일상 속에 있습니다. 인간이 불행한 것은 자기가 얼마나 행복한지 그 사실을 인지하기 못하기 때문입니다. 세계 제일의 갑부로 손꼽히는 빌게이트가 젊은이들에게 이런 인생 충고를 했습니다. 

“인생이란 원래 공평하지 못하다. 그런 현실에 대하여 불공평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받아들여라.” “네 인생 네가 망치고 있으면서 부모 탓을 하지 마라. 불평만 일삼을 것이 아니라 잘못한 것에서 교훈을 얻어라.” 빌게이츠가 하고 싶은 말은 자신의 인생을 자기가 아름답게 만들어 가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오해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낙원을 말하는 ‘파라다이스(paradise)라는 단어가 그렇습니다. 사실 파라다이스 어원은 불모지라는 뜻이죠. 더러 의아해할 텐데요. 거기엔 나름대로 깊은 뜻이 감추어져 있습니다. 즉 불모지를 잘 가꾸어 낙원을 만들어가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세상에 태어날 땐 마치 불모지에 던져진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 불모지를 그냥 두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잘 가꾸어 낙원을 만들어가는 사람이 있지요. 행복한 사람은 바로 그렇게 불모지를 낙원으로 바꾸어 가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조물주께서 이 땅에 인간을 낼 때는 다 재능 하나씩은 손에 쥐어 주고 보낸다는 말이 있지요. 아무리 나약해 보이는 사람도 잘 관찰해 보면 나름대로 장점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명심보감에 이르기를 “天不生無祿之人(천불생무록지인)하고 地不長無名之草(지부장무명지초)니라“ 고 했습니다.

하늘은 복록(福祿)이 없는 사람을 내지 않고, 땅은 이름 없는 풀을 기르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행복은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조합하는 능력임을 알 수 있습니다. 내게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들을 어떻게 잘 조합해 내는가가 바로 행복의 시발점인 셈입니다. 눈물과 상처를 잘 조합해 아름다운 문학의 재료로 쓸 수도 있는 것이 바로 행복의 비결이죠. 

우리는 간혹 주변에서 정말 행복해 보이는 사람을 만나곤 부러워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을 보면 나 못지않게 상처가 많다는 것을 알고 놀라곤 합니다. 그런 사람은 자신의 불행에 눈을 돌리기보다 그 불행을 행복의 발판으로 삼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며칠 후면 추석입니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서로 만나는 것조차 꺼려지기는 하겠지만, 물리적인 거리는 비록 멀어져도 마음의 거리는 가깝도록 서로 웃으면 안부를 전하는 행복한 추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광양경제신문 webmaster@genews.co.kr

<저작권자 © 광양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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