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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소상공인 인터뷰

기사승인 2020.10.21  15: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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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수업과 불규칙한 등교...학교급식 납품업체도 어려웠다

참조은 선형상 씨

코로나19 여파로 어느 한 곳 어렵지 않은 곳이 없었다.
학교에 급식용 식자재를 납품하는 업체들도 ‘죽음의 반년’을 견뎌야 했다.
낙찰을 받아 각 학교에 축산물을 납품하는 참조은 선형상 씨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3월부터 5월까지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을 하고 불규칙한 등교를 하는 동안 급식업체는 개점휴업상태였다. 
연매출 3억원을 오르내리는 선 씨의 업체였지만 코로나19 이후 매출은 3분의 1로 줄었다.
이마저도 물건 값과 인건비 등 부대비용을 제외하면 남는 것은 없었다.
축산물을 취급하는 특성 상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므로 지금 당장 사정이 어렵다고 직원을 내보낼 수는 없었다.  
선 씨는 “그동안 벌어놓은 것으로 사무실 운영하고 생활하고 있다. 업체마다 조금씩은 차이가 있겠지만 다들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나마 신용보증재단에서 저리로 대출을 받아 견디고 있지만 신용이 낮아 대출을 받을 수 없는 분들은 많이들 어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죽음의 반년’을 견뎌내는 동안 선형상 씨처럼 냉동,냉장 탑차를 갖고 있는 급식납품업체 사장님들은 마트 등에서 배송알바 등 투잡을 하며 생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선 씨는 “축산,농산물 등 학교에 들어가는 모든 급식용 식자재는 친환경이나 최상의 품질이다. 학생들의 등교가 재개 되서 그나마 숨통이 트인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가 끝나서 학생들이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마음 놓고 뛰어 놀고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밥을 먹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방문판매업체는 여전히 집합금지 유지해야

김정문알로에 중마대리점 김미선 씨

방문판매업체도 코로나19로 어렵긴 마찬가지다. 최근 사회적거리두기가 1단계로 떨어짐에 따라 고위험시설 10곳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가 풀렸지만 김미선 씨처럼 방문판매업을 하는 업체들은 앞으로 계속 집합금지를 유지해야 한다.
이런 조치에 잠시나마 희망을 품었던 김미선 씨 얼굴이 울상이다. 
사무실을 개점휴업상태로 운영하면서 발만 동동 구를 수 밖에 없다는 것. 
김미선 씨는 거리두기가 1단계로 떨어져서 상황이 나아지겠거니 기대를 했었지만 방문판매에 종사하는 분들이 대부분 나이가 많아 이해는 하면서도 당장 개점휴업 상태인 사무실에 앉아 있으려니 답답하다고 하소연 했다.
김미선 씨는 “힘들고 어려울수록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며 “코로나가 빨리 끝나서 방문판매업 종사자들 뿐 만 아니라 모든 소상공인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신 객원 기자

광양경제신문 webmaster@genews.co.kr

<저작권자 © 광양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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