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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셔틀 버스 매화열차’를 운행하자!...엉뚱한 생각일까?

기사승인 2024.03.19  11: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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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형채 (광양읍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마을기업 만들어 셔틀버스 운행

광양 마스코트 ‘매돌이...매순이’이름 붙여서

제22회 광양 매화축제가 차별화된 축제콘텐츠와 차 없는 거리로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장 조성으로, 개최 최초 입장료를 도입하되 전액 축제 상품권을 제공해 지역민과 관광객이 모두 만족하고 상생하는 축제로 발전시키면서 매화축제 개화 시기부터 누적 방문객 85만 명을 기록하고, 낙화 시기까지는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며 아무런 사고 없이 피날레를 장식했다.

축제는 끝났지만 올해는 개화 기간이 길고 낙화율이 낮아 광양 매화마을을 찾는 상춘객이 계속될 것에 대비해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불편을 최소화하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1주일 더 연장 운영하는 광양시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그러나 성공적인 축제에도 불구하고 축제장 어느 곳이나 화장실, 주차 등의 편의시설과 불법 노점상, 일부 비위생적인 음식점 및 외부업체 바가지요금 등 개선해야 할 문제점들은 여전히 과제를 안고 있다.

광양시가 축제 기간 나름 교통난 해소를 위한 둔치주차장 대폭 확충, 셔틀버스 운행구간 연장, 둔치주차장~축제장 간 도보 유도를 위한 걷기 이벤트 등 다각적인 방안 시도로 축제장 내 교통 혼잡은 해결됐지만, 축제장을 찾아온 방문객의 불만이 축제 이미지를 추락시키는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섬진강 둔치주차장 도착 후 긴 줄을 서면서 셔틀버스 탑승시간을 체크하였다. 평일 셔틀버스가 7대 운행되는데, 보통 탑승시간은 40분에서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되는 시간이 얼마나 길고 지루한지 누구나 체험을 했을 것이다.
셔틀버스를 타고 매화축제장 행사장까지는 약 3분이면 도착하는데, 버스 타고 내리는데 약7~8분 정도 소요 되었다. 긴 줄을 기다리면서 문뜩 생각이 나서 시간 단축을 위한 제언을 하고자 한다. 여수 오동도에“동백열차”가 순천만 정원“관람차”가 생각이 났다. 여수 오동도는“동백열차”는 타이어식 무궤도차(동력화 포함 4량) 셔틀버스를 1,000원 주고 운행하고 있으며, 순천만“정원 관람차”는 편도 8,000원에 운행하였다.

올해 매화축제 기간 유료입장객은 약 15만 명으로 애초 예상을 웃도는 약 7억 5000만 원의 입장권 판매수입을 올렸다고 한다. 지난 코로나로 인하여‘제20회 광양 매화 축제’를 하지 않아도 100만 명이 왔다고 하는데 “매화열차”운행시 요금을 입장권 포함 5,000원을 무인발급기를 설치하여 노약자, 어린이, 성인 구분하여 요금을 받으면 100만 명의 절반으로 보더라도 25억의 수입이 축제 상품권으로 돌려줌으로써 입장료 유료화가 지속 가능한 지역 축제로 거듭나고,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올해 처음 도입된 유로화로 약간의 미비점은 있었으나 대체로 만족하다는 평가이다. 제22회 광양매화축제에서는 축제장 방문 인원이 수용 가능한 인원을 초과하였기에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주말 방문 자제를 요청하는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지하여도 매화꽃 보려는 상춘객을  막지는 못했다. 그래서 내년부터는 입장료를 인상(10,000원)하여도 무방할 것이라 보면서 인근 지자체에서(여수 엑스포, 하동 차 박람회, 순천 정원박람회, 전남국제 농업박람회 등) 개최된 입장권을 성공적인 축제로 포장하기 위하여 광양시 공무원들이 강매는 아니지만 좋은 것이 좋은 것이라고 지금까지 많이도 입장권을 사주었다.

엉뚱한 생각이지만 전기차 셔틀버스 "매화열차"를 도입하여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나서 매화마을 주민들이 마을기업을 만들어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매화마을 관광객들과 첫 만남 순간부터 차별화된 전기차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전기 셔틀 “매화열차”를 제안해 본다.

 

“매화열차”는 양 옆으로 승.하차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셔틀 칸수를 연결하는 방안으로 4칸 운행시 여수 동백열차 탑승 인원은 104명으로 운전원 1명, 안전요원 1명이 동승해 관광객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물론, 장단점과 제반 어려운 사항 등 문제점이 있겠지만 긍정적 검토가 필요해 보이고, 매화축제 기관이 끝나면 윤동주·정병옥 둘러싼 망덕포구에서 햇살이 따스하게 펴지고 사방에 산뜻한 강바람을 느끼면서 섬진강 끝들 마을이든 섬진대교까지 운행하는 관광코스도 검토해볼 만하다.

마지막으로 망덕포구에서 축제장까지 섬진강물에 비친 풍광과 흩날리는 매화를 감상할 수 있는 유람선을 띄우는 관광상품 개발도 필요하다는 엉뚱한 생각을 해본다.

 

광양경제신문 webmaster@genews.co.kr

<저작권자 © 광양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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