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압면 섬진마을 ‘수월정(水月亭)’이 정체 모를 공사와 공원에 심어진 키 큰 나무들로 인해 그냥 지나쳐 버리기 쉬운 상황이다. 큰 도로 주변에 안내판도 서있지 않아 들어가는 입구를 찾는 것도 쉽지 않다. 공원 앞으로 작은 입구가 나있지만 수월정을 직접적으로 알리는 표시가 없어 아쉽다.
한편 수월정(水月亭)’은 광양출신 나주목사 정설(鄭渫)이 만년을 보내기 위해 1573년에 세운 곳으로 송강 정철은 수월정기(水月亭記)를 써서 이 곳의 멋진 풍경과 아름다움을 노래했다고 전해진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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