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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토분리(身土分離)가 아닌 신토불이(身土不二)입니다

기사승인 2024.11.13  11: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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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경택 행복전도사

최근 들어 맨발 걷기가 건강과 심신의 안정을 위해 중요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대 생활 속에서 우리는 신발에 둘러싸여 생활하면서 발의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촉감을 잃어버렸습니다. 하지만 맨발 걷기는 단순히 발을 자유롭게 하는 것을 넘어, 우리의 건강과 생활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강력한 방법입니다.

먼저, 맨발 걷기는 자연과의 연결을 도와줍니다. 맨발로 땅을 밟는 순간, 우리는 지구와 직접 접촉하게 되면서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때 발생하는 작은 전기적 신호가 우리 몸의 전자기장을 안정화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줄여 주어 심리적 평온을 가져옵니다. 자연과 연결되는 이 경험은 도시 속에서 생활하는 현대인에게 귀중한 시간을 제공합니다.

또한, 맨발 걷기는 발의 근육을 강화하고 자세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발바닥은 체중을 지탱하고 균형을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다양한 신경과 근육이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맨발로 걸을 때 발가락, 발바닥, 발목 주변 근육들이 활성화되면서 균형 잡힌 체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신발을 신고 걸을 때는 발가락을 충분히 사용하지 않게 되어 발의 근력이 약해지지만, 맨발 걷기는 발의 운동성을 강화시켜 발의 아치와 발목의 안정성을 높입니다.

맨발 걷기는 혈액순환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발을 보호하는 신발이 우리의 활동을 편하게 해주는 역할도 있지만, 지나치게 단단한 신발은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근육의 사용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맨발로 걸으면 발이 자유롭게 움직이며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발의 피로감을 줄일 수 있고, 나아가 전신의 순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맨발 걷기는 면역력 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땅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전자기적 신호와 발이 접촉하면서 면역 체계가 강화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바닥의 말초신경이 자극되며 자연스러운 면역 반응이 촉진되어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더나가 맨발 걷기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자연 치유력과 명상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맨발로 걷는 것은 마치 명상과도 같은 효과를 가져오며, 우리가 놓쳤던 감각을 일깨워 주고 삶의 작은 즐거움을 다시 느끼게 해 줍니다.

광양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맨발걷기 공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광양읍은 물론 중마동 생태공원에는 하루에도 많은 시민들이 주기적으로 맨발로 걸으며 건강을 챙기고 있습니다. 필자도 틈만 나면 그곳에 가서 맨발 걷기를 하는데, 그럴 때마다 쌓인 필요가 모두 풀어지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사람의 신체와 그 사람이 태어난 고장의 토양은 둘이 아니고 하나라는 뜻인 신토불이(身土不二)이라는 말은 우리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말입니다. 그런데도 현대인들은 신토분리(身土分離)의 삶을 살다 보니 그렇게 건강이 무너지게 되는 것입니다. 요즘은 맨발 걷기에 더 없이 좋은 계절입니다.

그리고 맨발로 걷는다는 것은 신체적인 건강을 넘어 정신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보고서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걷기를 통한 사색의 힘에 있었다고 말하는 이유입니다. 심신의 건강, 맨발 걷기가 정답입니다.

광양경제신문 webmaster@genews.co.kr

<저작권자 © 광양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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