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 보고 살겠습니다.
저 푸른 하늘이 무너져 내려도,
바람이 길을 잃고 떠돌아도
나는 당신만의 그림자가 되겠습니다.
계절이 바뀌고 꽃이 지는 순간에도
당신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온기를 잡아
작은 불씨처럼 가슴에 품겠습니다.
어둠이 길을 막아설 때에도
당신의 눈빛 하나면 길이 되고
그 미소 하나에 세상이 환해지니
나는 당신만 보고 걷겠습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